대패돌돌말이전문점에서 돼지고기 구이가 살아났다

햇빛이 아직 남아 있던 주말 늦은 오후, 점심을 건너뛴 탓에 이른 저녁부터 고기가 생각났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3 1층 109~110호에 있는 대패돌돌말이전문점입니다. 일행과 만나기 전부터 삼겹살을 먹기로 정해둔 터라 메뉴를 두고 오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허브3에 도착한 뒤 1층에서 호수를 확인하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얇은 고기라 금방 구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빠른 식사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몇 장씩 나눠 올리며 천천히 먹게 됐습니다. 괜히 배고프다고 처음부터 불판을 채우지 말자고 일행과 이야기했습니다. 대패 형태의 고기가 펼쳐지면서 익는 모습을 가까이 보니 두꺼운 삼겹살을 구울 때와는 손의 움직임부터 달랐습니다. 한 장씩 뒤집고 익은 순서대로 집어 먹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고, 중간부터는 굽는 양을 줄이면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짧게 끝날 것 같았던 식사가 오히려 느긋한 저녁으로 바뀌었습니다.

 

 

 

 

1. 109호를 보며 걸음을 늦췄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 출발하기 전에 호려울로 19와 스마트허브3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건물에 도착한 다음에는 1층 109~110호를 기준으로 매장을 찾았습니다. 상가가 여러 곳 모인 건물에서는 상호만 계속 찾는 것보다 층과 호수를 기억하는 방법이 실제 동선에서 유용합니다. 저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로 눈에 들어올 줄 알았는데 막상 1층에 들어서니 호수 표시부터 차근차근 확인하게 됐습니다. 혼자 괜히 109호와 110호를 다시 한번 떠올렸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내비게이션이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시점과 실제 자리에 앉는 시간 사이에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차 후 건물로 이동하고 점포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생각하면 약속 시간보다 조금 먼저 움직이는 편이 마음이 놓입니다. 일행이 따로 출발할 때도 대패돌돌말이전문점이라는 상호뿐 아니라 스마트허브3 1층 109~110호까지 함께 알려주면 만나는 과정이 단순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날에는 주소와 호수를 같이 저장하는 것을 권합니다.

 

 

2. 고기를 펼치자 집게가 바빠졌습니다

자리에 앉은 직후에는 불판 가까이에 있던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먼저 옮겼습니다. 대패삼겹살은 얇아서 불판에 올리고 나면 생각할 틈이 길지 않고 금세 뒤집을 순간이 옵니다. 첫 몇 장을 펼쳤을 때는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구우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가장자리 색이 빠르게 달라져 집게를 다시 들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손이 바빠 괜히 한꺼번에 많이 올리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에는 한 사람이 고기를 펼치면 다른 사람이 익은 것을 접시로 옮기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역할을 나누니 한 사람만 불판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고 식사 속도도 비슷하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필요한 식기만 남겨두니 고기를 뒤집고 접시를 오갈 때 손이 겹치는 일도 줄었습니다. 첫 판이 지나간 뒤에는 익는 시간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불판을 계속 바라보지 않아도 됐습니다. 빠르게 익는 메뉴일수록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을 정리해 두는 것이 꽤 실용적이었습니다.

 

 

3. 돌돌 말린 고기를 하나씩 펼쳤습니다

 

대패 형태로 말린 고기를 불판에 올리면서 하나씩 펼쳐 굽는 과정이 이날 가장 손에 남았습니다. 얇은 고기는 겹친 상태로 두기보다 면을 넓게 펴니 익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기 쉬웠습니다. 가장자리가 익으면 뒤집고 조금 더 기다린 다음 바로 접시로 옮겼습니다. 첫 점은 여러 곁들임을 한꺼번에 더하지 않고 고기 위주로 먹었고, 그다음부터 한입마다 조합을 바꿨습니다. 점심을 건너뛰어 빠르게 먹을 줄 알았는데 뜨거운 고기를 한 번 식혀 먹다 보니 의외로 속도가 차분해졌습니다. 괜히 첫 판에서부터 너무 달리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먹은 자리에 다음 몇 장을 올리는 식으로 양을 조절했습니다. 덕분에 먼저 익은 고기가 불판 위에 오래 머물지 않았고 한 점씩 따뜻한 상태에서 집을 수 있었습니다. 얇은 삼겹살의 장점은 단순히 빨리 익는 것보다 먹고 싶은 만큼 바로 구울 수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후반에는 불판 절반 정도만 사용하며 느긋하게 마무리했습니다.

 

 

4. 한 번 쉬니 접시가 다시 보였습니다

초반 몇 판은 고기가 빠르게 익어 먹는 데 집중했지만 중간쯤에는 일부러 집게를 내려놓았습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나니 테이블 위에 비어 있는 접시와 남은 양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습니다. 빠르게 구워지는 고기는 몇 점을 먹었는지 놓치기 쉬워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흐름을 멈추면 다시 손이 잘 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입안을 정리하고 나니 다음 한 점을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이제부터는 천천히 구워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집게를 일행에게 넘긴 뒤에는 곁들임을 챙기고 필요한 접시를 가까이 옮겼습니다. 고기를 굽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바꾸니 누구 한 명이 계속 손을 움직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식사 후반에는 처음보다 굽는 양이 줄어 불판에도 여백이 생겼습니다. 대패삼겹살이라고 계속 빠른 속도로 먹기보다는 한 번쯤 손을 멈추고 남은 양을 확인하는 편이 마지막까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5. 호려울로를 걸으며 배를 식혔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스마트허브3에서 나와 호려울로 주변을 잠시 걸었습니다. 첫 번째로 이어가기 좋은 동선은 주변 상가에서 커피나 차를 마실 곳을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대패삼겹살을 충분히 먹은 뒤라 다른 음식을 바로 추가하기보다 시원하거나 따뜻한 음료 한 잔으로 입안을 정리하는 정도가 알맞았습니다. 두 번째는 호려울로 주변을 짧게 걷다가 다시 차량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계산을 끝내자마자 이동하려 했지만 오래 앉아 있었던 탓인지 밖으로 나오니 발걸음부터 느려졌습니다. 괜히 차에 타기 전에 한 바퀴만 걷자고 일행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더 남는 날에는 세종 시내 쪽 카페나 산책할 장소를 하나 골라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 장소를 한꺼번에 정하기보다는 식사를 마친 뒤 컨디션을 보고 다음 한 곳을 고르는 편이 부담이 적었습니다. 이날도 가까운 곳을 조금 걷고 차 한 잔을 이어가니 이른 저녁부터 시작했던 식사를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6. 첫 판은 적게 올리는 게 맞았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지킬 것은 첫 판부터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입니다. 대패삼겹살은 두께가 얇아 여러 장을 동시에 올리면 거의 비슷한 시간에 익기 시작하고, 먹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접시로 급하게 옮겨야 합니다. 이날은 처음부터 몇 장씩 나눠 올렸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그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으니 더 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괜히 욕심내지 않은 게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3, 1층 109~110호까지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을 이용할 때는 주차하고 매장을 찾는 시간을 고려해 약속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복장은 소매를 걷기 쉬운 차림이 실용적이며 휴대전화나 가방은 고기를 굽기 전에 정리해 두면 손이 자유롭습니다. 뒤 일정도 빠듯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기는 금방 익어도 여러 번 나눠 구우며 대화를 하다 보면 식사 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대패돌돌말이전문점에서의 저녁은 돌돌 말린 얇은 삼겹살을 한 장씩 펼쳐 구웠던 과정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3에 도착해 1층 109~110호를 확인하니 처음 방문하는 장소에서도 위치를 찾는 기준이 분명했습니다. 식사 초반에는 배가 고파 손이 빠르게 움직였지만 몇 판이 지나자 굽는 양을 줄이고 물을 마시면서 속도를 조절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대패라서 금방 먹고 일어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일행과 집게를 번갈아 잡으며 제법 천천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괜히 빨리 익는 고기일수록 조금씩 굽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불판을 절반 정도만 사용하며 먹을 양만 올려 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도 첫 판부터 욕심내지 않고 몇 장씩 펼쳐 먹을 생각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 호려울로 주변을 잠깐 걷거나 가까운 카페를 연결하면 배부른 상태에서 바로 이동하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삼겹살과 함께 느긋한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편이 잘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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